— 건강과 정성을 담은 한 끼 준비 습관
‘밀프렙(Meal Prep)’이라는 말, 아직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계실 거예요.
Meal Preparation의 줄임말로, 말 그대로 식사를 미리 준비해 두는 습관을 뜻합니다.
주말이나 여유 있는 시간에 몇 끼 분량을 한 번에 만들어두고,
필요할 때 간편하게 꺼내 먹는 방식이죠.
저희 부부는 밀프렙을 만들어 아내의 점심 도시락 용도로 활용하고 있어요.
바쁜 와중에도 따뜻하고 건강한 한 끼를 챙겨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.
특히 외식 대신 집밥 같은 느낌이라 아내도 꽤 좋아하더라고요.
이번 주에는 조리 과정도 간단하고 맛도 담백한 구성이라,
처음 밀프렙을 시작하시는 분들께도 부담 없이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.
🥗 이번 주 밀프렙 재료 구성
이번에는 냉장고 속 재료들로 이렇게 구성했습니다.
- 두부 반 모
- 팽이버섯 반 봉지
- 배추 적당량 (없으면 양배추도 좋아요)
- 참치 반 캔
- 또는 냉동새우 4~5마리
(저는 코스트코 냉동새우를 사용했는데, 3분 정도 데쳐서 사용해요) - 후추 약간, 연두 한 스푼
여기에 계란 1개를 추가하면 좀 더 포만감 있게 즐길 수 있고, 굴소스 반 스푼을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.
다만 굴소스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기호에 따라 선택하세요.
🍱 만드는 방법
- 재료를 씻고, 적당한 크기로 썰어둡니다.
- 한데 섞은 뒤 실리콘 밀폐 용기나 도시락통에 담아 냉장 보관.
- 식사 전 전자레인지에 5분만 돌리면 완성!
기름을 쓰지 않고 조리해 담백하고, 전처리도 간단해서 누구나 따라 하기 쉬워요.
✅ 밀프렙의 장점은?
1. 다이어트에도 딱 좋은 구성
단백질과 채소 중심 구성으로 포만감은 유지하면서도 칼로리는 낮게.
무리하지 않고 건강한 식단 관리가 가능합니다.
2. 점심값 절약에 효과적
요즘 외식비 정말 많이 올랐죠.
직접 준비하면 훨씬 경제적이고 간단하지만 알찬 한 끼가 됩니다.
🙋🏻♂️ 아빠로서 느낀 점
이렇게 간단한 밀프렙 하나 준비하는 것만으로도
하루가 조금 더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.
아내가 “오늘 것도 맛있었어”라고 말해줄 때,
그 순간만큼은 내가 참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.
이런 작은 실천이 모여
서로를 더 이해하고 아끼는 하루가 된다는 걸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.
바쁜 일상 속에서
잠깐의 시간으로 건강과 정성, 그리고 마음까지 챙길 수 있는 밀프렙,
여러분도 한 번 해보시길 추천드려요.